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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드로잉: 전업 주부의 취미생활 (잡담, 병설 vs 사립 유치원)
    펜드로잉 2021. 9. 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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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펜드로잉 그림은 새와 나비 입니다.

    역시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 위에 선을 덧그려 완성합니다.

    밑그림이 대충 비율만 맞춰주는게 아니라, 거의 완성된 그림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괜찮다고 우겨보기!

     

    통통이 새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려놓으니 삐약이 둘째가 생각나네요.^^

    제 귀에 대고 쫑알종알 거릴것 같습니다.

    지금  병설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 등하원을 시켜줘야 하는데요, 

    등원길에 빨리 보내고 싶은 마음에 대답을 대충대충 했나 봅니다.

    어느날, 엄마랑 유치원가는길이 재미없다고 한마디 합니다.

    충격이었죠..... 미안하기도 하고ㅎ

    그래서 요즘은 좀 더 큰 리엑션을 장착하고 이런 저런 말 하려고 노력 한답니다.

     

    이야기 나온김에 제가느낀 병설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 비교를 해볼까요?

    첫째는 5세, 6세때 사립을 다니다 7세때 병설로 옮겼습니다. 둘째는 5세때 사립, 6,7세 병설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병설유치원이 6,7세만 받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

    사립 유치원 다닐때 힘들어해서 1시?2시?까지 수업하고 왔습니다.

    힘들었던 점을 예로 들어보면, 미술 시간이 30분으로 정해져 있는데 손조작이 서툴러 그 시간 안에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모든 아이들이 그  시간안에 끝내야 다음 수업에 지장이 없는거죠.

    그러다보면 저희 아이에게 손이 더 많이 가게 될것이고, 의도치 않게 빨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비쳐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립은 아무래도 프로그램이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따라가지 못 하면 힘들다고 느낄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립은 경쟁적으로 좀 더 좋은 프로그램들은 도입해서 운영하며 원생들을 모집하려고하죠.

    많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게 사립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마다 기질이 달라서 어느것 이 더 좋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저희 아이의 기질로 봤을때는 병설 유치원이 좀 더 맞았던 것 같습니다.

     

    ★병설 유치원

    병설 유치원이 놀이 시간도 좀 더 많고 , 자유로운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교구들도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원하는 학습적인 면에서는 조금 모자란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학습내용이 조금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방학이 길고, 통원 버스가 없다는게 단점이기도 하죠. (단설의 경우 버스 운영)

    방학은 초등학교와 일 수 가 같지만, 도시락만 싸줄수 있다면 원래 시간 대로 운영을 합니다.

    그리고 하원시간이 제한적입니다. 사립은 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저녁시간 까지도 운영을 하지만, 병설은 그렇지 못하죠. 그래서 워킹맘에게는 긴 방학이나, 하원 시간이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교육비 이야기 입니다.

    병설은 원비가 없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우유도 무상 지원이구요, 현장 학습시 예산 보다 더 들어가는 경우 요청되는 금액이 있는데, 2만원 미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냈던 사립은 기본 월30정도 이고 연초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들이 또 있었습니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아이의 기질, 부모의 편의성등 유치원조차도 큰 고민거리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었죠. 

    유치원 얘기는 요기 까지! 개인적인 생각 이었습니다.

     

     

    나비를 본걸 특별하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나비그림.

    하교후 종종 나비를 봤다며 자랑하거든요.

    저에게 나비란......ㅎ 벌레....일 뿐 이지만, 우와~좋겠다! 하며 부러운 연기를 해야합니다.^^

     

    여러분! 엄마 아빠에겐 바로바로 반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큰 리엑션 연기가 필요합니다! 

    이상 박주부의 취미생활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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