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 집에서 만들어 먹기 / 훠궈 재료

훠궈는 얇게 썬 고기나 해산물, 채소 등을 끓는 밑국물에 넣어 살작 익혀 소스에 찍어먹는 중국 요리이다.

동네에 라쿵푸마라탕을 시작 으로 춘리마라탕, 훠궈가 이렇게 마라탕 가게가 줄줄이 생겨 났습니다. 놀랐던건...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는 것 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들 까지도 친구들 끼리 모여 마라탕을 즐기더란 말이죠. 격세지감....? 나는 부럽다 너네가....

제가 처음 훠궈를 접했던 건 신랑 친구가 중국분과 결혼을 했는데 한번씩 같이 먹자고 초대해 주어서 먹게 되었답니다. 처음 먹었을 때도 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고수 애호가 라는 사실!! 그리고는 코로나로 넘의 집 방문이 어려워 져서 전기냄비 까지 장만 하여 집에서 훠궈를 해먹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이의 최애 술안주가 되었답니다.

조리 방법 이라고 할 것 도 없지만... 아무튼 조리법은요?
1.재료를 손질해 놓는다.
2.육수에 훠숴 소스를 넣는다.
3.육수가 끓으면 원하는 재료를 넣어 익혀 먹는다.
Easy!!

저희 집 주재료는 소고기, 채소 외에 포두부, 맛살, 어묵, 비엔나소시지, 넓적 당면 입니다.
넘의살 조아맨은 채소 이외의 것 들을 주로 먹구요, 저는 포두부에 채소 싸먹는게 더 맛있더 라구요. 먹는걸로 맘 상할 일 없는 조화로운 먹성 입니다. (닭다리 싫어 하는 사람 여기요!!) 겨우 겨우 찾아내보는 장점 이랄까요?ㅎ
아무튼 정석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재료 넣고 맛있게 먹으면 그만!

소스는 참기름에 찍먹!
땅콩소스는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습니다. 간단히 먹길 원츄.

그럼 가격도 좀 정리해 볼까요?
소고기 샤브샤브용 (호주산/냉동) 500g 2팩 : 21,000원 - 2회분
하이디라오 청유샤브소스 훠궈용 220g : 4,030원 - 1회 or 2회분
알배추 450g : 2,500원 - 2회분
청경채 300g : 3,000원 - 2회분
버섯 (팽이 or 느타리 or 새송이 ) : 약 3,000원
비엔나소시지 : 1,000원 (내가 먹을거 아니라 가장 싼걸로 삼ㅎ)
농다원 국산콩 포두부 260g :10,800원 - 2회분 (이건 내가 주로 먹는거라 국산)
맛살 : 2,000원 - 1회분
볼어묵 : 1,000원 - 1회분
진미 국산 납작 당면 : 6,000원 - 약 5회분
(중국식 넓적 당면은 저에겐 좀 먹기 부담 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얇은 당면을 사용 합니다. 끓는 소스에 넣고 재때 꺼내주지 않으면 죽 될 위험 있음 주의! )
사골 육수 : 1,000원
1회분 으로 약 30,000원 가량이 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재료 이구요, 앞서 말했듯 좋아 하는 재료 준비 하면 되겠습니다. 냉장고에 숨어 있는 채소들을 처리 하기에도 좋구요. 소스도 제조 회사가  많은데 저는 하이디라오가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도전해 보시길!

 

이상 닭다리 너나 먹어라! 후한 인심의 소유자 박주부 였습니다!!